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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물어 뜯는 아이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2-12-05
  • 조회1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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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뜯는 습관은 공격적인 감정의 표출수단이기도 하다.



겉으로는 순종적이지만 속으로는 모든 것이 남동생 위주인 부모에게 잔뜩 화가 나있던 경아처럼, 화를 냈다가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거나 뼈도 못 추릴 것 같기에 꾹꾹 참고 있는 화를 자해하는 방식으로라도 풀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를 달래는 방법으로 시작된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은 자극을 얻기 위한 습관으로 변하곤 한다. 불안이나 분노가 없어도 심심하면 뼈를 물며 노는 강아지처럼, 어른들이 땅콩이나 오징어를 십이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처럼 심심풀이의 방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몇 개월 이상 손톱을 깎아줄 수 없었다면 습관보다는 스트레스 때문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왜 손톱을 물어뜯지 말아야 하는지 설명해 주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된다면 다행이지만 그런 경우는 흔치 않다. 심적으로 불편해 스스로를 달래려 애쓰고 있는 아이를 야단친다면 아이는 더욱 불안해져서 코를 후비거나 성기를 만지는 다른 방법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려 할 것이다.



이런 습관은 여자아이들에게 더 많으니, 매니큐어를 칠해 주거나 봉숭아물을 들여 주며 잘 관리하도록 격려해 주면 좋다. 남자아이라면 신체적인 활동을 격려하도록 하자.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아이가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민감하게 관찰하여 해결해 주는 것이다. 아이의 마음이 든든하고 신이 나도록 도와주자는 것이다.



손톱을 물어뜯을 때마다 기록하는 일지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떤 상황에서 손톱을 물어뜯게 되는지를 밝혀 이를 피해 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경아의 엄마는 일지를 기록하며 아이가 혼나거나 무안을 당할 때, 엄마가 동생 편을 들어줄 때 손톱을 물어뜯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엄마는 혼내기보다는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는 방법으로 아이의 습관을 고칠 수 있었다.



좋지 않은 습관을 한 번에 멈추게 하는 방법은 없다.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은 것이다. 아이가 편안하고 행복해지려면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 출처: 동아일보 "김창기의 눈높이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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